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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의 BBC [ADHD 그리고 나] 다큐멘터리 리뷰온 갖 리뷰 2023. 1. 11. 19:10
안녕하세요 The ADHD Society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얼마 전 쿠팡 플레이에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찾았는데요, 바로 성인 ADHD 에 대한 다큐멘터리였습니다.
BBC 에서 만들어진거라, 뭔가 새로운 정보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시청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이 다큐멘터리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ADHD 그리고 나]
다큐멘터리는 Rory Bremner 라는 코미디언이 자신을 ADHD 인지 의심하면서 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진단을 바로 받는 대신, 도대체 adhd가 무엇인지부터 먼저 알아보기로 하며 내용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adhd 가 뭔데?
ADHD 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꽤나 직관적입니다.
하지만 ADHD 를 가진 사람들의 증상이 이름처럼 직관적이었다면 뒤늦게 adhd 임을 알게되거나, 진단을 받는데 오래 걸리는 경우도 없었겠죠.
스펙트럼 장애?
Adhd 는 스펙트럼장애이기에 adhd 인들은 다양한 스펙트럼 안에 다양한 증상들을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adhd(뜻)에 해당하는 증상이 적거나 눈에 띄지 않아서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다큐에 등장하는 코메디언은 꽤나 전형적인 adhd 의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그러한 특징들은 코메디언이라는 특성과 잘 맞물려 그의 캐릭터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에게 adhd는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가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뒤늦게 adhd 를 의심하게 된 것이겠죠.
[아쉬운 점]
사실 adhd 라는 것 자체는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산만하고 집중이 영 안될때, adhd 라는 말을 대신 사용하기도 할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다큐멘터리라면 당연히 잘 알려지지 않은 adhd 특징들을 다루어 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코메디언이 전형적인 특성을 보이기 때문인지, 다큐는 티피컬한 adhd 에 대한 이야기를 겉핥기 식으로만 다루고 있습니다.
또 Adhd를 가진 선조들이 다른사람들보다 앞서서 위험한 짓을 해댔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그 위험을 피할수있었고, 그게 ADHD의 존재 이유라는 궤변은 상당히 불쾌하더라구요.
[좋은점]
이 다큐멘터리는 ADHD를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뇌의 작동 방식이 다른사람들과 조금 ‘다른’것이다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던 듯 합니다.
[총평]
굳이 시간을 내어 볼 다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이로운 곳에 시간을 사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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