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미루는 습관 끝내는 법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안녕하세요, ADHD Society 입니다. :)

오늘은 책 추천을 해드리려 합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미루기’는 현대인의 숙적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미루기’에 대한 책 입니다.

사실 할 일을 귀찮아서, 힘들어서, 무서워서 미루어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거에요. (제가 티스토리를 몇달간 포스팅 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죠^^)

 

게으른 완벽주의자 라는 말도 자주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해요.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그것이 힘든것을 알기에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들을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하지요. 

 

 

 ADHD,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가지고 계신 분들 이라면 ‘미루기’는 좀 더 친숙한 골칫거리일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미루는 게 무엇인지, 미루기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들, 그리고 원인에 맞는 해결 방식들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꽤나 유용한 책이라 소개해드리고 싶어 가져왔어요.

 

 

 

 

나는 왜 늘 미룰까?

 

미루기 이해하기

미루기는 영어로 procrastination로, Pro(지지하는) + crastinus(내일의) 합성어로 ‘상황이 악화될 것을 알면서도 실행해야하는 일, 혹은 결정을 미루는 행위 입니다.

 

누구나 미루기를 경험하고 일상적인 것이지만, 이 미루기가 ‘자기 비판’ 그리고 ‘정신적 고통’을 야기한다면 미루기는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루기는 단지 게으름, 노력,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심리학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미루기가 계속되는 이유

저자는 미루기가 계속되는 이유로 감정회피, 완벽한 타이밍,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렇게 세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감정회피

 해야하는 일(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을 피하기 위해 다른일(안도감)을 함. 뇌는 불안보다 안도감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감정 회피 습관으로 이어짐. 미루는 사람은 불편한 감정을 특히 크게 받아들이기에 불편함을 잘 참지 못하며, 그러한 상황을 잘 대처한 경험 또한 부족함. 그렇기에 감정 회피-미루기 고리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함.

 

완벽한 타이밍

 모든 재료가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고, 하고싶은 의욕이 넘치며, 주변 정리가 잘 되어있고, 기분이 좋은 등등 완벽한 타이밍만 기다리기 때문에 아무런 시작을 할 수가 없음.
사실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은 얼마든지 할 수 있음.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타이밍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실행에 옮겨야 함.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긍정적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음. 과제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우리 뇌는 그 일이 지닌 의미와 중요성을 잘 떠올리지 못하고 미루기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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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의 대가

미루면 기분은 좋다

해야할 일을 하는 것 보다, sns를 하거나 노래를 듣거나 드라마를 보는 게 ‘당장’은 기분이 더 좋음. 

 

미루면 벌어지는 일들

목표를 이루지 못해 의기소침, 패배감, 수치스러움, 자신에 대한 실망감, 죄책감을 느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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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를 유발하는 심리적 문제들

저자가 설명한 미루기를 유발하는 심리적 문제들을 간단하게 정리 해보았습니다. 

 

[ADHD]
일을 시작하지 못함: 집중력, 만족 지연능력 부족, 지루함과 싫증을 빨리 느낌

[우울증]
시작할 에너지가 부족해 일을 미루게 됨.

[불안장애]
일을 완료한 후에 대한 불안감.

[미루기와 중독]
sns중독 등 중독은 불편한 감정 회피에 도움을 줌.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
해낼 자신이 없고 자신의 약점에만 집중.

[완벽주의]
일을 잘 끝내도 만족하지 못함. 

[가면 증후군]
능력이 있음에도 자신의 능력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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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극복하기

심리적 접근법

Just do it! 이라고 외치는 세상과는 다르게, 저자는 ‘일단 하고 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합니다.  왜냐면 이런 접근은  내가 가진 문제의 감정적 근원을 무시하기에 다시 미루기로 돌아가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 대신 저자는 ‘자기 자비’, ‘자기 인식 수준 높이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기’, ‘성취한 보람에 집중하기’를 연습해보라 이야기 합니다.

책에는 훨씬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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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제가 소개해드린 건 책의 앞 부분 정도이고 뒤에는 ‘시작하는 법’, ‘시작한 일을 집중해서 유지하는 법’, ‘회피하지 않는 법’, ‘문제 해결 방법’, ‘일 완료하는 법’ 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Adhd 도 우울증도 불안장애가 아니더라도 ‘미루기’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졌거나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겪고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밀리의 서재’에서 알게된 책인데요, 종이책으로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나 열심히 요약도 해놓아서, 필요할 때 마다 계속 참고하고 있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다시 한번 추천 드리면서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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