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ADHD 자기계발 책 리뷰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책 리뷰 2022. 2. 1. 22:08
안녕하세요 The ADHD Society입니다.
저는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는데요, 앞으로 종종 책에서 본 좋은 글을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타이탄의 도구들로 유명한 팀 페리스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라는 책에서 중요하게 읽은 내용과 구절을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팀 페리스는 어느 날 ‘짐 로허’라는 세계적인 심리 코치와 ‘로렌조’라는 테니스 코치 에게 테니스를 배울 기회가 생깁니다. 그날 훈련은, 네트 한가운데 세운 막대기 위에 수건을 공으로 명중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팀은 아무리 공을 날려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
로렌조는 [수건을 생각하지 말고, 눈앞에 보이는 라켓과 공이 맞닿는 ‘충격점’에 집중하라] 조언했습니다.
충격점은 나의 의도가 바깥세상과 충돌하는 ‘찰나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은 프레임을 바꾸었습니다.
눈앞의 ‘충격점’에 집중했고, 모든 공을 정확히 수건을 맞추었습니다. 라켓과 공이 맞닿는 것만 생각하며 어디로 공을 날려 보낼지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탁월함은 앞으로의 5분이다. 혁신도 개선도 행복도 앞으로의 5분 안에 존재한다.
계획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담대한 계획을 세우되, 그 커다란 목표를 가능한 한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한 번에 하나씩 ‘충격의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이 이야기를 전하며, 팀 페리스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큰 질문보다는‘이 테니스 서브는 어떻게 넣을까?’, ‘지금 자꾸 화가 나는데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 ‘길이 막히는 데 다른 길이 있을까?’와 같은, 앞으로의 5분에 집중하는 질문이 훨씬 나은 질문이라 말합니다.
(...) 그러다 보면 내가 원하던 것이 수건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깨닫는다.
수건을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테니스공에 시선을 집중하고 감각을 익히고 충격점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건을 맞추려 애쓰는 강박적인 목표는 오히려 나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수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완벽히 지키지는 못해도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는데요, 계획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계획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거나 실패했을 때 좌절감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계획도, 계획을 통해 성취하려는 목표도 사실은 그 위에 있는 어떤 가치나 신념을 위한 것일 뿐입니다.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히려 정 조준하는 데 너무 힘을 들이지 말아라.
어떤 게임이든 승리의 비결은 너무 애쓰지 않는 데 있다. 너무 애쓰게 된다면 우선순위와 방식, 초점이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그것은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내가 이루고자 하는 큰 목표를 언제나 알고 있되, 바로 눈앞 5분만 집중하는 것. 하지만 너무 애쓰지는 않는 것.이라는 말이,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버거웠을 때, 이 말이 생각나면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제가 버거워하던 일은 팀 페리스가 맞추려 했던 [수건]입니다. 이걸 맞추려 애를 쓰고 있어 너무 버겁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버거운 마음이 덜어졌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느긋하게 마음먹기를.
큰 목표가 있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주 열심히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고, 바쁘지 않으면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위해 이것을 하고 있는지 잊지 않는 것이고, 그러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느긋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요? : )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일 카네기-자기관리론 | 성인 ADHD, 불안하고 생각이 많을 때 (2) 2022.02.23 성인 ADHD 책 리뷰 :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5) 2022.02.02